윤여정 감동 시상·BTS 깜짝 등장→윌 스미스 무대 난입 폭행 [2022 오스카]

김나연 기자 2022. 3. 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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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막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배우는 바로 윌 스미스다.

이날 시상자로 등장한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캣 스미스의 삭발 헤어스타일에 대해 "영화 '지 아이 제인' 후속편을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카데미 중계를 진행한 진행자 안현모는 "크리스 록의 농담 강도가 좀 셌다. 윌 스미스 아내 제이다 스미스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해서 화가 난 것 같다. 제이다 핀캣 스미스는 탈모로 최근 고생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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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윤여정 /사진=/AFPBBNews=뉴스1
윌 스미스 /사진=/AFPBBNews=뉴스1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막을 내렸다. 영화 '듄'이 6관왕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고, 애플TV+를 통해 공개된 '코다'가 OTT 작품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는 한국 배우, 한국 작품이 후보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시상자로 참석해 시상식을 빛냈다.

이날 윤여정은 남우조연상 시상에 나섰다. 무대에 우아한 모습으로 등장한 윤여정은 "저는 할리우드 배우가 아닌데 할리우드에 다시 와서 너무나 기쁘다.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윤여정은 "저희 엄마가 말하기를 사람은 뿌린데로 거둔다고 했다. 제가 엄마 말을 잘 들었어야 했다"라며 "지난해 제가 수상 후 저의 이름 발음을 제대로 못하는 것에 대해 불평을 한 적 있다. 그런데 제가 오늘 와서 남우조연상 부문 배우들의 이름을 보니까 발음이 쉽지가 않다. 그래서 미리 사과를 드린다"라고 재치 넘치는 인사를 한 후 수상자로 '코다'의 트로이 코처를 호명했다.

특히 윤여정은 수어로 트로이 코처의 이름을 불러 감동을 전했다. 트로이 코처는 청각 장애인 배우로, 청각장애인 남자 배우로는 최초로 오스카를 수상했다.

또한 시상식 중간 반가운 얼굴도 등장했다. 바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다.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필름 뮤지컬 위드 BTS'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으로 등장했다. 방탄소년단 RM은 "'코코'를 세 번 봤는데 많이 울었다"라고 했고, 뷔는 "픽사는 말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이홉은 "디즈니 영화를 좋아한다. '알라딘'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은 "디즈니 영화들이 감성을 자극한다"라고 덧붙였고, RM은 '알라딘'의 윌 스미스를 언급하며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AFPBBNews=뉴스1
마지막으로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배우는 바로 윌 스미스다. 이날 시상자로 등장한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캣 스미스의 삭발 헤어스타일에 대해 "영화 '지 아이 제인' 후속편을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지 아이 제인'의 주인공이 삭발을 한 것을 빗대어 농담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윌 스미스는 무대 위로 올라가 크리스 락의 뺨을 가격했다.

이후 자리에 앉은 윌 스미스는 "내 아내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마"라고 소리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에 아카데미 시상식의 장내가 얼어붙었다.

영화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윌 스미스는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 트로피를 받은 그는 눈물을 흘리며 "저는 너무 감동으로 벅차다. 저는 제 인생에서 사람들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이 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학대를 감내해야 하고, 저에 대한 비난도 감수해야 하고,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과 일을 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소를 지으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카데미 측과 모든 동료들, 후보 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아카데미가 내년에도 나를 초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사과했다.

아카데미 중계를 진행한 진행자 안현모는 "크리스 록의 농담 강도가 좀 셌다. 윌 스미스 아내 제이다 스미스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해서 화가 난 것 같다. 제이다 핀캣 스미스는 탈모로 최근 고생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아카데미상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올해로 94회를 맞았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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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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