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탕웨이, 11년만 韓영화 복귀..박찬욱 "언제나 일해보고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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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가 박찬욱 감독 연출작 '헤어질 결심'을 통해 11년 만에 한국영화로 돌아온다.
6월 29일 개봉하는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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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탕웨이가 박찬욱 감독 연출작 '헤어질 결심'을 통해 11년 만에 한국영화로 돌아온다.
6월 29일 개봉하는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안 감독 '색, 계'와 김태용 감독의 '만추', 2014년 베니스 영화제 폐막작 '황금시대' 등을 통해 복잡하고 농밀한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해 내며 세계적 배우로 입지를 다진 탕웨이는 '헤어질 결심'에서 ‘서래’ 역을 통해 11년 만에 한국 영화에 출연한다.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 앞에서도 쉽사리 동요하지 않는 사망자의 아내 '서래'는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해준'이 자신을 의심하는 것을 알면서도 망설임 없이 그를 대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상대를 당황케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태연함을 잃지 않는 ‘서래’는 무엇이 진실이고 진심인지, 어떤 모습이 진짜인지 단 한순간도 정답을 내릴 수 없게 만드는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모두의 마음을 뒤흔들 것이다.
박찬욱 감독이 “언제나 탕웨이 배우와 일해보고 싶었다. 탕웨이 배우를 통해 당당한 '서래' 캐릭터에 설득력이 생길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신뢰감을 드러낸 만큼, 탕웨이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6월 29일 개봉.(사진=CJ ENM)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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