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는 건가.." 송중기, '헤어질 결심' 어떻게 봤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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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을 본 영화인들이 친필 추천 리뷰를 공개했다.
6월 29일 개봉한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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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헤어질 결심'을 본 영화인들이 친필 추천 리뷰를 공개했다.
6월 29일 개봉한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먼저 송중기는 “이게 맞는 걸까 싶다. ‘해준’과 ‘서래’가 다시 보고 싶다. 그리고 영화 속 파도 소리를 다시 듣고 싶다. 그래서 극장 가서 한 번 더 볼래요^^”라는 평과 함께 N차 관람을 예고했으며, 차승원은 “꼿꼿한 남자의 위태로움을 보는 쾌감이 절묘하고 애잔하다.”라는 깊은 감상을 전해 눈길을 끈다.
'도둑들', '암살' 최동훈 감독은 “'헤어질 결심'에 완전히 매혹당해버렸다. 시간이 지나도 박해일, 탕웨이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 '베테랑',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은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손발이 다 저렸습니다. 며칠이 지났는데도 여운이 가시지 않습니다. 마침내 한국영화를 교양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경지! 이런 걸작을 만나서 행복합니다.”라며 호평을 남겨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달콤한 인생', '밀정' 김지운 감독은 “거부할 수 없는 매혹, 처연한 아름다움, 마술처럼 흘러가는 시간, 한 마디로 요물 같은 영화. 또, 홀로 저만치 앞서간 박찬욱 감독의 어떤 경지”, '독전' 이해영 감독은 “영화가 닿을 수 있는 가장 깊고 가장 높은 경지”라고 호평을 전했다.(사진=CJ ENM)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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