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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 김성훈 감독 "장동건, 몰입 위해 촬영 전 '악' 질렀다"

에디터 노이슬 입력 2018.10.23. 15:36 수정 2018.10.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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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 김성훈 감독이 장동건과의 호흡을 전했다.

 

(사진=NEW)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창궐' 김성훈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성훈 감독이 연출한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작품이다. 

'창궐'에서 장동건은 조선의 개혁을 꿈꾸며 병권을 쥔 궁의 실세, 병조판서 김자준을 맡았다. 김자준은 왕의 곁에 머물며 호시탐탐 왕권을 차지할 기회를 노리는 인물로 야귀의 창궐에 맞서는 이청(현빈)과 대립하는 인물이다.

특히 장동건은 데뷔 25년 만에 스크린을 통해 첫 사극 연기를 선보이는 것이기에 '장동건 표 사극'에 대한 이목이 쏠린 바.

이날 김성훈 감독은 "장동건 선배님의 눈은 선한 인상이지만 소같은 눈이다. 소는 인상은 선하고 여린데 단단한 느낌이 있다. 선배님의 선한데 고집이 있는 눈이 좋았다"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사진=NEW)

김 감독은 "김자준은 자신의 순수했던 동기를 믿어야 하고 지금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외면할 만한 고집이 있어야 한다. 그 목표를 위해서라도 지긋지긋할 정도로 버텨야 하는 인물이다. 저 사람을 이끈 것이 뭔가 생각하게 하는게 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장동건의 캐릭터가 과묵해 보이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묘한 눈빛이 중요했기에 큰 설정을 두는게 쉽지 않았다는 김 감독은 "선배님 의상이 벨벳 소재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소재로 김자준의 권력욕을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의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조상경 의상 감독과 패브릭을 고르고 고른 끝에 택한 소재"라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장동건 선배님은 과묵한 역할 덕분에 촬영 전에 몰입하기 위해 '악'을 많이 질렀다. 촬영에 들어가면 대사 없이도 눈빛만으로도 내가 생각했던 김자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더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영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장동건과 자주 만난다는 김 감독은 "배우 장동건을 떠나 되게 좋은 형을 하나 만난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기간이지만 되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선배님은 현장에서 사람이든 상황을 대하는 모습이 되게 어른같은 느낌이다. 양보가 몸에 배어 있다. 그게 되게 의외였다. 그래서 감정에 큰 요동이 없는 분이다. 그분이 10% 양보하는 것은 영향이 큰데 그걸 너무 잘 알고 계신다"고 전했다.

한편 '창궐'은 10월25일 개봉한다. 

김성훈
수상
2017.07.04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감독상
작품
창궐(2018), 공조(2016), 마이 리틀 히어로(2012)
창궐Rampant 평점7.77.7점
감독
김성훈
출연
현빈, 장동건, 조우진, 정만식, 이선빈, 김의성, 조달환, 박진우, 서지혜
장르
액션
개봉
2018.10.25

에디터 노이슬  gato1289@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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