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부터 천우희·김옥빈까지..'거미줄에 걸린 소녀' 한국판 가상 캐스팅

에디터 노이슬 입력 2018. 11. 12. 21:01 수정 2018. 11. 13. 09: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1억 독자를 열광시킨 베스트셀러 원작의 영화 '거미줄에 걸린 소녀'가 국내 배우 천우희, 김옥빈, 정우성까지 영화 속 주요 캐릭터들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인 한국판 가상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사진=:'거미줄에 걸린 소녀' 스틸, 매거진 어반라이크)

# 리스베트, 클레어 포이 & 천우희 

리스베트는 천재적인 해킹 실력부터 독특한 스타일까지 어느 것 하나 범상치 않은 매력의 소유자로 문학계와 영화계를 통틀어 가장 독보적인 캐릭터다. '더 크라운', '퍼스트맨'으로 국내외 언론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은 배우 클레어 포이가 이번 '거미줄에 걸린 소녀'의 리스베트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매 작품마다 다양한 연기 변신을 꾀한 클레어 포이는 이번 작품에선 첫 액션 연기 도전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클레어 포이만큼이나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배우 천우희가 한국의 리스베트로 꼽혔다. 천우희는 영화 '써니'에서 미친 존재감을 선보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한공주'에선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상처를 입은 소녀로, '곡성'에선 미스터리한 여인 ‘무명’까지 다채로운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천우희는 백옥 같은 피부부터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력까지 리스베트와 닮은꼴을 자랑하며, 실제 배역을 맡게 된다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거미줄에 걸린 소녀' 스틸, 매거진 GQ)

# 카밀라, 실비아 획스 & 김옥빈 

국제 해커 범죄 조직 ‘스파이더스’의 절대 권력자 카밀라는 이전 공개된 예고편 속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새하얀 금발과 대비되는 매혹적인 붉은 슈트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거기에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위협적인 면모까지 갖춘 치명적인 캐릭터다.

카밀라처럼 보는 순간 빠져드는 매혹적인 페이스와 존재 자체만으로도 예사롭지 않은 포스가 닮아 있는 배우 김옥빈이 한국의 카밀라로 꼽혔다. 김옥빈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에서 뱀파이어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최근 영화 '악녀'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거미줄에 걸린 소녀' 스틸, 매거진 엘르)

# 미카엘, 스베리르 구드나손 & 정우성 

스웨덴의 명망 높은 탐사전문 기자, 지적이고 정의로운 것은 물론 뛰어난 통찰력까지 갖춘 미카엘은 이번 작품에서 위협에 빠진 리스베트를 돕는 든든한 조력자로 등장한다. 기존 시리즈에서도 영리한 해결책을 제시해 리스베트와 완벽한 파트너쉽을 발휘,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가는 등 남다른 활약상을 펼쳤다. 또한 부정부패한 사회나 대기업 등을 고발하는 기사를 써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같이 미카엘처럼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사회적 이슈에 적극적인 발언을 아끼지 않은 배우 정우성이 한국의 미카엘로 꼽혔다. 그간 꾸준한 선행 활동은 물론 영화 '그날, 바다'에선 내레이터로 참여해 세월호 사건에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던 정우성은 미카엘과 많은 공통점이 있다. 소신 있는 발언부터 지적인 면모, 언제 어디서나 완벽한 슈트핏까지 두 사람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한편 영화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베일에 가려진 해커(리스베트)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국제 해커 범죄 조직에 맞서 거대한 디지털 전쟁을 벌이는 액션 스릴러. 전 세계 1억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밀레니엄'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을 원작으로,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퍼스트맨\'에서 압도적인 연기를 펼친 클레어 포이가 ‘리스베트’ 역을 맡아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 변신을 선보여 기존에 보지 못한 액션 스릴러의 탄생에 기대감을 더한다.

범죄 액션 스릴러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11월 28일 국내 개봉된다. 

거미줄에 걸린 소녀The Girl in the Spider's Web평점9.09.0점
감독
페드 알바레즈
출연
클레어 포이, 실비아 혹스, 스베리르 구드나슨, 라케이스 스탠필드, 스티븐 머천트, 일라이 부시, 엘리자베스 캔틸론, 버나 레빈, 에이미 파스칼
장르
범죄
개봉
2018.11.28

에디터 노이슬  gato1289@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