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극과극] 슈퍼히어로 영화 출연, 후회하는 스타 VS 뿌듯한 스타!

김안나 입력 2018.08.13. 17:07 수정 2018.08.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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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이 자신의 출연작을 사랑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슈퍼히어로 영화는 이제 어엿한 인기 장르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어떤 마니아들은 원작을 불문하고 시중에 나오는 모든 슈퍼히어로 영화를 찾아다니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관객들이 슈퍼히어로 영화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배우들도 마찬가지다. 많은 슈퍼히어로 스타들은 자신들의 출연 경력에 자부심을 가지고 애정을 표하지만, 어떤 이들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부끄러워한다. 더구나 이들은 불만족스러운 영화에 출연하느라 수개월을 허비했으니, 타임머신이 있다면 계약서에 서명하던 순간을 되돌리고 싶을지도 모른다.

“후회스럽다”

<그린 랜턴:반지의 선택>과
<엑스맨 탄생:울버린>의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 <엑스맨 탄생:울버린>

‘라이언 레이놀즈’만큼 슈퍼히어로 영화와 악연이었던 배우가 또 있을까? 그는 ‘데드풀’을 만나기 전까지 가장 불운한 슈퍼히어로였다. <그린 랜턴:반지의 선택>과 <엑스맨 탄생:울버린>은 레이놀즈의 커리어를 망칠만큼 크게 실망스러운 영화였다. 이들을 얼마나 증오했던지 레이놀즈는 데드풀 시리즈에서 이 두 영화를 대놓고 박살을 내놓았다! 다행히 그는 염원하던 데드풀 프랜차이즈를 통해 대박을 터뜨렸고 덕분에 과거의 상처들도 아물 수 있게 되었다.


“뿌듯하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의 ‘마이클 키튼’

<스파이더맨:홈커밍>

2017년, ‘배트맨’으로 유명한 ‘마이클 키튼’이 경쟁사 마블의 영화에 빌런으로 출연하자 마블 팬들은 진심으로 즐거워했다. 그는 <스파이더맨:홈커밍>에서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어쩔 수 없이 빌런이 되어야만 했던 ‘벌쳐’를 소름끼치도록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키튼 스스로도 벌쳐를 꽤 마음에 들어했다.

“벌쳐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흥미로운 악당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 알잖아요, 그가 왜 그렇게 되어야만 했는지를.”

키튼은 2019년 개봉하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에서 벌쳐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후회스럽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자레드 레토’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관객들과 비평가들 모두는 물론 출연배우조차 실망시켰다. ‘자레드 레토’는 영화 개봉 후 화를 냈는데, 그가 출연한 내용 대부분이 편집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잘려나가지 않고 멀쩡한 장면이 있긴 했나요? 제가 당신에게 물어볼게요. 편집되지 않은 장면을 보긴 했어요?” 그는 IGN과의 인터뷰에서 고함을 지르다시피 불만을 터뜨렸다.

“영화에서 잘려나간 장면이 너무 많아서 제가 무슨 말부터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조커는...우리는 촬영하면서 정말 많은 실험과 탐험을 했습니다. 정말 많은 장면을 찍었는데 영화에 담기지 않았네요.”

우리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제작되는 동안 레토가 얼마나 조커에 심취했는지 수많은 기사를 통해 접한 바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DC가 조커 장면 대부분을 잘라버렸으니 짜증이 날 수밖에.


“뿌듯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마고 로비’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반면 같은 영화에 출연했던 ‘마고 로비’는 자신이 연기한 ‘할리 퀸’을 극찬했다. 영화는 혹평을 받았을지언정, 로비에게 할리 퀸은 재미있는 경험이었던 모양이다.

“할리는 이 영화의 미친 사람들 중 하나죠. 사람들은 할리 퀸을 진짜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녀를 또 연기하고 싶어요.”


“후회스럽다”

<데어데블>의 ‘벤 에플렉’

‘벤 에플렉’이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 ‘배트맨’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을 때, 많은 DC팬들은 충격을 받았다. 그는 이미 슈퍼히어로 영화 때문에 커리어에 엄청난 타격을 입은 전적이 있었다. 바로 2003년 개봉한 <데어데블>이다. 벤은 아직도 <데어데블>에 출연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며, 배트맨 역할을 받아들인 가장 큰 이유는 ‘데어데블’을 털어버리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전 배트맨과 잘해보고 싶어요. 데어데블이 너무 싫거든요.”

지금 그는 저스티스 시리즈 출연을 후회하고 있지는 않을까?

벤 애플렉Ben Affleck
수상
2015.02.21 제32회 골든라즈베리시상식 리디머상 외 16건
작품
저스티스 리그(2017), 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2017), 어카운턴트(2016),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 나를 찾아줘(2014), 투 더 원더(2012), 더 컴퍼니 맨(2010), 히든 카드(2013), 아르고(2012), 타운(2010), 맨 어바웃 타운(2006),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2009),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2009), 할리우드랜드(2006), 스모킹 에이스(2006), 서바이빙 크리스마스(2004), 화씨 911(2004), 저지 걸(2004), 페이첵(2003), 데어데블(2003), 체인징 레인스(2002), 제이 앤 사일런트 밥(2001), 썸 오브 올 피어스(2002), 바운스(2000), 레인디어 게임(2000), 진주만(2001), 보일러 룸(2000), 도그마(1999), 포스 오브 네이처(1999), 체이싱 아미(1997), 셰익스피어 인 러브(1998), 아마겟돈(1998), 굿 윌 헌팅(1997), 이집트 왕자 2: 요셉이야기(2000), 비포 뉴 이어(1999), 스쿨 타이(1992), 몰래츠(1995), 다크니스(1997), 써드 휠(2002), 대디 앤 뎀(2001), 갱스터 러버(2003), 다니엘 스틸 - 위대한 대디(1991), 벤 애플렉의 팬텀(1998), 라스트 스쿨데이(1993), 도둑맞은 여름(2002), 피스트(2005), 가라 아이야 가라(2007), 김미 셸터(2008), 배틀 오브 쉐이커 하이츠(2003), 익스트랙(2009), 리포터(2009), 레져 클래스(2015), 리브 바이 나이트(2016), 더 배트맨(), 선댄스 스키피(2010), 저스티스 리그 파트 2(2019)


“뿌듯하다”

<로건>의 ‘휴 잭맨’

영화 <로건>

17년 동안 한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은 슈퍼히어로 장르를 넘어 영화배우로서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 2000년 <엑스맨> 1편부터 2017년 <로건>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의 교체없이 ‘울버린’을 연기해온 ‘휴 잭맨’이 그렇다. 그는 인터뷰에서도 울버린을 사랑하는 마음을 공공연히 드러내왔다. 2017년, 잭맨은 울버린에게 작별을 고하면서 이 오래된 프랜차이즈가 자신의 배우 경력을 도와주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의지가 되었음을 인정했다.


“후회스럽다”

<배트맨 앤 로빈>의 ‘조지 클루니’

영화 <배트맨 앤 로빈>

1997년 개봉한 <배트맨과 로빈>은 현재까지도 배트맨 팬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용서받지 못할 작품 취급을 받고 있다. ‘조지 클루니’ 역시도 자신의 경력에서 <배트맨과 로빈>을 지우고 싶을 것이다. 그는 이 영화에 너무 빨리 뛰어들었다며, 덕분에 다른 블록버스터 영화에 몇 년 간 참여할 수 없었다고 인정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건 쉽죠. ‘그 영화 진짜 쓰레기 같았고 내 연기도 형편없었지.’ 하고요. 그 영화는 잘하기가 어려운 영화였어요. 전 시나리오부터 잘 골라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덕분에 그 다음 세 편의 영화는 <조지 클루니의 표적>, <쓰리 킹즈>,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였어요.”

조지 클루니George Clooney
수상
2017.02.24 제42회 세자르영화제 공로상 외 14건
작품
서버비콘(2017), 오션스8(2018), 머니 몬스터(2016), 헤일, 시저!(2016), 투모로우랜드(2014),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2013), 모뉴먼츠 맨 : 세기의 작전(2013),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2006), 그래비티(2013), 아르고(2012), 킹메이커(2011), 디센던트(2011), 초(민망한)능력자들(2009), 아메리칸(2010), 인 디 에어(2009), 판타스틱 Mr. 폭스(2009), 번 애프터 리딩(2008), 더 재킷(2005), 마이클 클레이튼(2007), 오션스 13(2007), 시리아나(2005), 굿나잇 앤 굿럭(2005), 오션스 트웰브(2004), 스파이 키드 3D: 게임 오버(2003), 참을 수 없는 사랑(2003), 컨페션(2002), 파 프롬 헤븐(2002), 솔라리스(2002), 웰컴 투 콜린우드(2002), 인썸니아(2002), 오션스 일레븐(2001), 스파이 키드(2001),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2000), 퍼펙트 스톰(2000), 쓰리 킹즈(1999), 씬 레드 라인(1998), 조지 클루니의 표적(1998), 황혼에서 새벽까지(1996), 피스 메이커(1997), 배트맨 앤 로빈(1997), 어느 멋진 날(1996), 레드 써프(1990), 공포의 크리픈 고교(1987), 사우스 파크(1999), 4인조 기동 결사대(1990), 착한 독일인(2006), 페일 세이프(2000), 사랑의 연병장(1986), 토마토 대소동 2(1988), 하베스트(1993), 록 스타(2001), 크리미널(2004), 스캐너 다클리(2006), 그녀가 모르는 그녀에 관한 소문(2005), 레더헤즈(2008), 윈드 칠(2007), 인포먼트(2009), 샌드 앤드 소로우(2007), Pu-239(2006), 라디오맨(2012), 위드아웃 워닝: 테러 인 더 타워스(1993), 빌리브: 더 에디 이저드 스토리(2009), 어 베리 머레이 크리스마스(2015), 프레지던트 메이커(2015), 터치 오브 이블(2011), 올웨이즈 앳 더 칼라일(2018)


“뿌듯하다”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영화 <아이언맨>

마약 중독 등으로 고생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08년 <아이언맨>을 만나면서 기적적으로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10년 동안, 다우니는 9편의 MCU 영화에서 아이언맨을 연기하면서 마블 시리즈의 상징적인 아이콘이 되었다. 게다가 그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마블 팬이기도 하다.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온갖 마블 패러디와 사진을 게시하는 것은 물론 팬들과 함께 영화의 흥행이나 좋은 소식을 축하하기도 한다. 팬들 사이에서 “다우니가 ‘토니 스타크’를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토니 스타크가 다우니인 척 하는 것”이라고 농담이 돌 정도로, 그는 아이언맨에 엄청나게 심취해 있다. 하지만 아이언맨 시리즈로 촉발된 마블의 흥행 역사를 아는 팬들이라면 그 누구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 사랑에 딴지를 걸지 못할 것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
수상
2015.04.12 제24회 MTV영화제 MTV 제너레이션상 외 11건
작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스파이더맨 : 홈커밍(2017),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당신의 성인을 알아보는 법(2006), 아메리칸 셰프(2014),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2006), 아이언맨 3(2013), 어벤져스(2012),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2011), 듀 데이트(2010), 아이언맨 2(2010), 셜록 홈즈(2009), 솔로이스트(2009), 트로픽 썬더(2008), 찰리 바틀렛(2007), 인크레더블 헐크(2008), 아이언맨(2008), 에로스(2004), 퍼(2006), 조디악(2007), 굿나잇 앤 굿럭(2005), 고티카(2003), 인 드림스(1999), 진저브레드 맨(1998), 도망자 2(1998), 원 나잇 스탠드(1997), 리차드 3세(1995), 숏컷(1993), 올리버 스톤의 킬러(1994), 채플린(1992), 온리 유(1994), 사랑의 동반자(1993), 에어 아메리카(1990), 백 투 스쿨(1986), 스포트라이트(1991), 1969(1988), 환상의 발라드(1987), 회색 도시(1987), 터프(1985), 암흑의 차이나타운(1989), 투 걸스(1997), 데인저 존(1996), 뱅뱅(1994), 원더 보이즈(2000), 블랙 앤 화이트(1999), 세기의 영화(1994), 앨리의 사랑 만들기(1997), 키스를 빌려드립니다(1988), 레스터레이션(1995), 천사의 선택(1989), 홈 포 더 할리데이(1995), 노래하는 탐정(2003), 스캐너 다클리(2006), 키스 키스 뱅 뱅(2005), 섀기 독(2006), 럭키 유(2007), 찰리 채플린의 인생, 그리고 예술(2003), 아웃사이더(2005), 모던 워리어(2007), 유카탄(2013), 디어 아메리카: 레터스 홈 프롬 베트남(1987), 라스트 파티(1993), 오토 모티브스(2000), 러브 & 디스트러스트(2010), 더 저지(2014), 마블: 슈퍼히어로 군단의 비밀(2014), 록 더 보트(1993), 겟 아웃 더 보트(1988), 파운드(1970), 댓츠 애디쿼트(1989), 게임 6(2005)

페이퍼백 에디터|김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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