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예르모 델 토로, 넷플릭스 손 잡고 '피노키오' 연출..첫 장편 애니메이션 도전

에디터 신동혁 입력 2018. 10. 23. 13:26 수정 2018. 10. 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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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리스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을 잡는다.

 

사진= 넷플릭스 제공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23일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손잡고 장편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인 ‘피노키오’ 제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팬들은 기예르모 델 토로의 연출과 만날 고전명작 ‘피노키오’가 어떤 비주얼로 재탄생하게 될지 기대하고 있다.

앞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장편 애니메이션 ‘장화 신은 고양이’ ‘쿵푸 팬더 3’ ‘가디언즈’ 기획은 물론 영화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헬보이’ 등을 연출하며 영화와 TV,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보적인 세계관과 독창적인 연출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바 있다.

특히 2018년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감독상,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휩쓸며 비주얼의 정점을 찍어 기대감을 높인다.

‘피노키오’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오랜 세월 열정을 쏟아온 프로젝트로 1930년대 이탈리아로 배경을 옮겨 그만의 방식으로 고전을 재창조할 예정이다. 델 토로 감독은 연출 외에 각본과 제작도 겸한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애니메이션은 내 삶과 작품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그중에서도 ‘피노키오’는 특별한 작품”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나무에서 진짜 인간이 되는 이 소년의 이야기를 나만의 버전으로 선보이는 것, 그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한다"고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넷플릭스 키즈&패밀리 부문 부사장 멜리사 코브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창조한 마법의 세계에는 잊지 못할 경이로운 캐릭터가 가득하다. 그는 탁월한 솜씨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감독”이라며 기예르모 델 토로가 선보일 색다른 ‘피노키오’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독창적인 영상미와 세계관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연출로 새롭게 탄생할 애니메이션 ‘피노키오’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기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l Toro
수상
2018.03.05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 감독상 외 8건
작품
퍼시픽 림: 업라이징(2018),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2017), 링스(2017), 쿵푸팬더3(2016), 크림슨 피크(2015), 퍼시픽 림(2013), 마마(2013), 가디언즈(2012), 장화신은 고양이(2011), 비우티풀(2010), 돈비 어프레이드 - 어둠 속의 속삭임(2011), 쿵푸팬더2(2011), 마더 앤 차일드(2009), 줄리아의 눈(2010), 메가마인드(2010), 스플라이스(2009), 헬보이2 : 골든 아미(2008),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2007),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2006), 헬보이(2004), 블레이드 2(2002), 미믹(1997), 본(2008), 크로노스(1993), 악마의 등뼈(2001), 그녀가 외출하는 동안(2008), 러프 앤 벌거(2008), 에스메랄다의 상자(2008), 크로니카스(2004), 라비아(2009), 앳 더 마운틴 오브 매드니스(2013), 트롤헌터(2013), 판타스틱 보이지(), 더 캡쳐드 버드(2012), 레이 해리하우젠: 스페셜 이펙츠 타이튼(2011), 드루: 더 맨 비하인드 더 포스터(2012), 마놀로와 마법의 책(2014), 가핸 윌슨: 본 데드, 스틸 위어드(2013), 엑스트라오디너리 테일(2014), 가늘고 노란 선(2015), 크리처 디자이너: 에일리언에서 워킹데드까지(2015), DC 코믹스의 악당들(2013), 78/52(2017), 호빗: 다섯 군대 전투(2014),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2013), 호빗 : 뜻밖의 여정(2012), 카베사 데 바카(1991)

에디터 신동혁  ziziyazizi@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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