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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비하인드] 뚱뚱보에 왕따였던 섹시가이 헨리 카빌

최재필 기자 입력 2018.08.03. 15:10 수정 2018.08.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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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유니버스의 대표 히어로 슈퍼맨을 연기하는 배우이자, 이번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에서 톰 크루즈와 대치하던 어거스트 워커를 강렬하게 연기한 헨리 카빌의 비하인드를 모아봤다.


본명:헨리 윌리엄 댈글리시 카빌 (Henry William Dalgliesh Cavill)

생년월일:1983년 5월 5일

출생지:채널 제도 저지 (국적은 영국)

신체:185 cm


1. '뚱땡이 카빌'로 불린 어린 시절

어린 시절은 지금의 이미지와 다르게 뚱뚱했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뚱땡이 카빌'로 불리면서 심한 괴롭힘을 당했으며 왕따까지 당해 힘겨운 교내 생활을 보내야만 했다. 이후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살이 빠지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연기자를 꿈꾸게 되면서 열심히 운동해 지금의 근육질의 사나이가 되었다.


2. 첫 인생작 드라마 <튜더스>

2001년 영화 데뷔를 하게 되었지만, 2007년까지 무명 생활을 해왔다. 그러다 2007부터 2010년까지 총 네 시즌으로 방영된 헨리 8세의 일대기를 담은 <튜더스>에서 헨리 8세의 최측근 서포크 공작 찰스 브랜든을 연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첫 등장부터 바람둥이 이미지가 강했는데, 시즌이 거듭될수록 지혜롭고 신중한 귀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헨리 8세를 연기한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다음으로 시리즈 최고의 캐릭터로 빛나게 되었다.


3. 군인이 될 뻔한 사나이

카빌의 친형 니키 카빌은 영국 해병대 소령으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도 참전해 대영제국 훈장까지 받은 명예로운 군인이다. 이러한 형의 영향 때문에 카빌 또한 배우 생활이 실패하면 바로 군인으로 장래를 바꿀 준비를 했었다고 한다.


4. 할리우드에서 가장 불운한 사나이

<맨 오브 스틸>의 슈퍼맨이 되기 이전 그에게 따라다닌 수식어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불운한 사나이' 였다. 데뷔 당시 좋은 연기력, 출중한 외모, 건장한 신체를 지녔기에 무명 생활을 오랫동안 지속할 연기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는 <튜더스> 이전에 대스타가 될 수 있었던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

2005년 <미녀 삼총사><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의 맥지 감독이 슈퍼맨 영화를 기획중이었고, 헨리 카빌이 슈퍼맨을, 에이미 아덤스가 로이스 레인을, 렉스 루터역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캐스팅되었다. 이때부터 슈퍼맨의 자질이 보였지만, 안타깝게도 제작이 취소되었고, 프로젝트를 이어받은 브라이언 싱어가 카빌을 밀어내고 브랜든 라우스를 슈퍼맨으로 기용해 버렸다.

여기에 <트와일라잇>의 원작자 스테파니 메이어가 주인공 에드워드 컬렌 역에 헨리 카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나, 제작사는 로버트 패틴슨의 손을 들어주게 되었다. 패틴슨과의 악연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캐스팅 때도 케드릭 역할로 물망에 올랐으나, 이 마저도 패틴슨에게 돌아갔다. 여기에 마틴 캠벨 감독의 <007 카지노 로얄>의 유력한 후보였으나, 또 다른 라이벌 대니얼 크레이그에게 밀려나게 되었다.


5. 배트맨에 캐스팅될 뻔하다...슈퍼맨이 되어버린 사연

불운한 흑역사의 마지막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비긴즈> 였다. 거구에 흑색 머리에 외형마저도 원작 배트맨의 모습과 많이 흡사해 보였던 탓에 놀란 감독도 그를 배트맨으로 염두에 뒀으나, 오디션에서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준 크리스찬 베일에게 돌아가야만 했다. 그럼에도 당시 놀란 감독으로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면서 <맨 오브 스틸>의 연출자 잭 스나이더가 그를 슈퍼맨으로 캐스팅하게 되었다.


6. 무명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한 혹독한 신체 관리

슈퍼맨에 캐스팅되기 전 타셈 싱 감독의 액션 판타지 <신들의 전쟁>에서 주인공 테세우스를 맡았다. 테세우스 역을 위해 체지방을 6%나 줄여야 하는 혹독한 식이요법을 거쳐야만 했다. 이후 <맨 오브 스틸>에 캐스팅되자 이번에는 근육량을 더 강화해야 하는 고충이 있었다. 긴 무명 생활을 벗기 위해서는 이마저도 극복해야 하는 상황. 카빌은 혹독한 운동과 전보다 더한 식이요법으로 하루에 5,000칼로리를 소모했으며, 체지방을 3%나 줄였다. 슈퍼맨이 되었을 때의 그의 체형은 보디빌더들이 대회에 출전할 때의 평균 수준이었다고 한다.


7. 인생의 선배 러셀 크로우와의 인연

가장 좋아하는 배우이자 선배 연기자가 러셀 크로우이다. 그와 일화가 있었는데, 2000년 영화 <프로프 오브 라이프>의 단역으로 출연한 헨리 카빌이 주연이었던 러셀 크로우에게 용기를 내 조언을 구했지만, 일정이 바쁜 러셀 크로우가 미안하다며 제대로 된 답을 주지 못했다. 며칠 후 헨리 카빌에게 소포가 보내졌는데, 바로 러셀 크로우의 사인과 응원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메시지는 "수천 마일의 긴 여정은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로 조급해하지 말고 오랜 시간 노력하라는 뜻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영화 <맨 오브 스틸>에서 부자 관계로 다시 만 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다.


8. 워크래프트 때문에 인생을 망칠 뻔한 사연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헤비 유저로도 유명하다. 이 게임 때문에 하마터면 인생 최대 실수를 저지를뻔한 사연이 있다. 게임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자신에게 걸려온 전화를 보고도 받지를 못했다. 게임이 끝나고 한참 뒤에야 전화를 확인한 카빌은 크게 놀라고 만다. 전화를 준 이는 잭 스나이더 감독으로 당시 카빌은 <맨 오브 스틸> 오디션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뒤늦게야 스나이더 감독에게서 전화가 왔다는 사실을 깨달은 카빌은 엄청 후회했지만, 다행히 스나이더 감독이 한 번 더 전화를 걸어 줘서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한다.


9. 굴욕? 슈퍼맨 옷을 입고 뉴욕을 걸어 다녔는데…

2016년 3월 17일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홍보가 시작되던 시점에 본인의 페이스북에 뉴욕 타임스퀘어를 대놓고 활보하고 다니는 영상을 올렸다. 슈퍼맨 로고가 크게 박힌 티셔츠까지 입으며 거리를 활보했고, 선글라스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는데, 그 누구도 알아보지 못했다. 심지어 나중에는 누군가 걸어와서 "센트럴 파크는 어느 쪽인가요?" 라며 길을 물었다고 한다.


10. 그는 건강미인을 좋아합니다

그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정보다. 헨리 카빌은 대체로 건강 미인을 좋아하며, 그동안 사귄 여성들은 운동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2010년 약혼까지 가다 파혼한 전 여자친구인 엘런 휘터커는 승마 선수 출신이었으며, 유명한 여성 격투가 지나 카라노와도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며 사귀었다. 2015년 교제한 대학생 타라 킹의 경우에는 운동 동아리에서 활동한 건강미 있는 여성이었다고 한다. 카빌 본인이 운동으로 다져진 스타인 만큼 자신과 비슷한 여성을 좋아하는 듯 싶다.


11. 사망 해프닝

구글 검색에서 2018년 3월 3일 사망한 것으로 잘못 올려진 사태가 있었다. 카빌 본인도 황당함을 감추지 못해 SNS로 문제의 검색 결과를 공유했다. 다행히 지금은 수정되었다.


12. 미투 운동 실언 논란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홍보 당시 미투 운동의 영향 탓에 연애를 일부러 하지 않는다고 실언을 해 수많은 여성으로 부터 거센 항의를 받게 되자 곧바로 사과문을 올렸다.


13. 유력한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

2015년 출연한 영화 <맨 프롬 엉클>에서 주인공 나폴레옹 솔로를 훌륭하게 열연했다. 영국 신사 이미지가 강하고 나폴레옹 솔로 캐릭터가 <007>의 원작자 이언 플레밍이 TV 시리즈로 007 제임스 본드가 나올 거라 가정하고 창조한 캐릭터 였기에 카빌의 모습이 제임스 본드를 연상시켰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이 때문에 향후 대니얼 크레이그의 뒤를 이을 제임스 본드로 물망에 오르게 되었다.


14. <저스티스 리그>의 인중이 어색해 보였던 이유는?

<저스티스 리그>의 헨리 카빌의 인중이 유난히 이상해 보여 논란이 되었다. 영화속 그의 모습을 자세히 보면 인중은 푹 파인 듯 보인다.

이를놓고 카빌의 얼굴을 잠시 사람이 된 슈렉과 비교하는 놀이까지 유행했는데, 영화속 그의 인중이 유독 이상해 보였던 이유는 바로 특수효과로 그의 수염을 지운 흔적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카빌이 <저스티스 리그> 촬영을 마치자 마자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을 위해 수염을 길렀다. 그 와중에 조스 웨던 감독이 이끈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까지 시작되었다. 카빌은 이미 <미션 임파서블> 촬영중이었고, 파라마운트와의 계약 때문에 수염을 깎을 수 없었다. 이에 워너브라더스 측은 특수효과로 수염을 없애야만 했는데, 당시 워너브라더스가 카빌의 수염 제거를 비롯한 재촬영 과정에 쓴 비용이 무려 2천5백만 달러(한화 271억 6,250만 원)였다고 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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