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효X구혜선,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진행자·감독·작가 능력 발휘
배우 권해효와 구혜선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을 진행한다. 두 사람의 걸어온 길을 살펴봤을 때 '최상의 선택'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오는 1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폐막식 사회자로 발탁된 권해효는 연극 ‘사천의 착한 여자’(1990)로 데뷔했으며 극단 한양레퍼토리 단원 시절에 이장호 감독의 ‘명자 아끼꼬 쏘냐’(1992)로 영화계에 진출했다.
이어 ‘구미호’ ‘고스트 맘마’ ‘선물’ ‘쎄시봉’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고, 1998년부터 16년간 KNN ‘씨네포트’ MC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가려진 시간’ ‘그 후’ ‘강변호텔’ ‘메기’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구혜선은 2002년 CF로 데뷔해 MBC 인기 시트콤 ‘논스톱 5’로 인지도를 쌓았으며 드라마 ‘꽃보다 남자’ ‘블러드’ 등으로 시청자에게 사랑 받는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 출연과 더불어 책 발간, 전시회 개최, 음반 발매 등 다방면으로 예술감각을 드러냈고,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2008)로 감독 데뷔했다. 올해는 ‘미스터리 핑크’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딥슬립’으로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초청 받았다.
- 수상
- 2017.12.08 제1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자연기자상 외 2건
- 작품
- 해피 투게더(2018), 사라진 밤(2017), 그 후(2017),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6), 가려진 시간(2015),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2016), 스플릿(2016), 나를 잊지 말아요(2015), 소수의견(2013), 그라운드의 이방인(2014), 쎄시봉(2015), 제보자(2014), 관능의 법칙(2013), 피끓는 청춘(2013), 사이비(2013), 더 웹툰: 예고살인(2013), 미나문방구(2013), 용의자X(2012),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2012), 다른 나라에서(2012), 네버엔딩스토리(2011), 꿍따리 유랑단(2011), 시라노;연애조작단(2010), 마음이2(2010), 원 나잇 스탠드(2009), 패밀리(2002), 몽중인(2001), 선물(2001), 체인지(1996), 고스트 맘마(1996), 진짜 사나이(1996), 게임의 법칙(1994), 세상 밖으로(1994), 명자 아끼꼬 쏘냐(1992), 내 컴퓨터(1999), 오체투지 다이어리(2009), 심야택시(2015), 배심원들(2018), 강변 호텔(2018), 메기(2018)
- 수상
- 2013.제6회 서울노인영화제 청년감독상 외 12건
- 작품
- 다우더(2014), 복숭아나무(2012), 요술(2010), 어거스트 러쉬(2007), 유쾌한 도우미(2008), 당신(2010), 기억의 조각들(2012), 나와 S4 이야기(2013), 아빠의 검(2017), 미스터리 핑크(2018), 딥슬립(2018)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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