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그램] '청순+퇴폐'의 아이콘, 고마츠 나나
고마츠 나나가 청춘 로맨스 [언덕길의 아폴론]으로 일년 만에 국내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그녀는 미소가 매력적인 소녀 '무카에 리츠코'로 등장해 풋풋하고 애틋한 10대들의 삼각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 패션 잡지의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갈증]으로 정식 배우로 데뷔, 그해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 호치 영화상 등을 수상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국내에서도 CF 모델로 간간히 활동했다.
완벽히 상반된 이미지인 '청순함'과 '퇴폐미'를 모두 보유한 배우다. 만화책에서나 볼법한 분위기를 가져서 그런지 몰라도,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에 자주 캐스팅되었다. [바쿠만],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언덕길의 아폴론] 등이 그녀가 출연한 대표적인 만화 원작 영화다.
그러나 고마츠 나나를 '만화 원작 영화용 배우'라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특유의 분위기와 더불어 출중한 연기력도 보유한 실력파이기 때문이다. 할리우드 거장 마틴 스콜세지의 [사일런스]에서 갖은 풍파를 겪은 '모니카'로 작품에 잘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많은 이들의 눈물을 쏙 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도 일품이었다.
사진 찍기, 플루트 연주, 춤 등의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지만, '양말 모으기'가 가장 인상적이다. 특히 흰 양말을 보면 사족을 못 쓰는데, 보이는 족족 사들이는 바람에 박스에 꽉꽉 눌러 담아야 할 정도로 많다고 한다.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먹는 것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고마츠 나나는 남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독보적인 분위기를 가진 배우다. 거기에 할리우드 거장의 선택을 받을 정도로 탄탄한 연기력까지 보유하고 있으니, 배우가 가져야 할 장점과 잠재능력이 가득하다고 봐도 될 정도다. 그녀의 매력을 앞으로도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기를 마음 담아 응원한다.
- 감독
- 미키 타카히로
- 출연
- 치넨 유리, 고마츠 나나, 나카가와 타이시, 딘 후지오카, 나카무라 바이쟈쿠, 마노 에리나, 야마시타 요리에, 마츠무라 호쿠토, 노마구치 토오루
- 장르
- 드라마
- 개봉
-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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