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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비하인드] 19금 대사로 스타가 된 존 조

최재필 기자 입력 2018.08.31. 18:00 수정 2018.09.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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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개봉한 영화 <서치>에서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주며 영화의 성공을 이끈 한국계 할리우드 스타 존 조와 관련한 비하인드를 모아봤다.


본명: 존 요한 조 (John Yohan Cho, 한국이름:조요한)

출생: 1972년 6월 16일

신장: 178cm

출생지: 대한민국 서울


1. 태어난 곳은 대한민국 서울

1972년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6살까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자랐다. 이후 1978년 가족이 미국에 이민하여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성장기를 맞이하게 된다. 한국어는 기초 어휘만 조금 아는 수준이며, 상대방이 한국말로 말하는 것을 어느 정도 알아듣는다고 한다.


2. 록밴드 리더

뮤지션으로도 활동 중이며 록그룹 보컬. 'Left of Zed'라는 그룹에서 이름을 바꾼 'Viva la Union'이란 밴드의 메인 보컬로 활동 중이다.

▲Viva la Union의 'Chinese Baby'


3. 야한 대사 한마디로 뜨다

연극 활동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다 뒤늦게야 TV와 영화 쪽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신인 시절 여러 유명 영화의 엑스트라로 출연하다가 <아메리칸 파이 2>에서 강렬한 대사 한 방을 날리는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얻게된다. 그 가 던진 문제의 한마디는 "MILF". 이 단어를 상세하게 직역하자면 지나치게 선정적인 뜻을 지니고 있는데,(따라서 약자도 쓸수 없습니다.) 조금 순화해서 해석하자면 "화끈한 아줌마"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극중 친구 엄마의 모습을 보고 던진 이 한마디는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가 지니고 있는 화장실 코미디의 성향상 어울린 대사로 미국 내 성인들에게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오며 화제의 유행어이자 은어로 활용되었다. 훗날 해외 촬영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온 존 조를 향해 사람들이 "헤이 밀프 가이!" 라고 부르며 환호했다고 한다.


4. 그의 인생작은 '약빤 코미디' <해롤드와 쿠마>

<아메리칸 파이 2>의 강렬한 대사 한마디로 유명인이 된 존 조는 2005년 <해롤드와 쿠마>라는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내용은 대마초를 좀 심하게 좋아하는 한국계 미국인 해롤드 리(존 조)와 인도계 미국인 쿠마 파텔(칼 펜)이 벌이는 소동을 그렸다. 대마초를 피다가 햄버거 광고를 보고 식욕이 발동해 차를 몰고 가다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을 담았으니 말 그대로 특유의 너드(Nerd) 코미디와 '약 빤' 유머가 난무한다. 하지만 이 시리즈가 크게 인기를 끌게 된 배경에는 미국 내에서의 아시아계의 애환과 인종적 갈등을 공감적인 유머로 풀어냈다는 점이다. 특히 시리즈의 3편이 합법적으로 대마초를 피울 수 있는 네덜란드로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타다가 테러리스트로 오인받아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되는 내용을 담고있어 미국내 인권과 인종 문제를 풍자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나름 의미있는 영화이기도 했다. 평범한 백인 배우가 아닌 유색인종에 속하는 동양인 존 조와 인도계 칼 펜이 직접 연기했기에 영화 속 모든 장면들이 공감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3편까지 나올 정도로 미국 내에서 크게 인기를 끈 코미디 시리즈로 존 조가 무술 캐릭터로 출연하던 일부 아시아계 배우와 다른 성향을 띈 배우임을 보여줬다.

P.S: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을 만난적이 있었는데, 반 총장이 "이 사람, 해롤드 맞지? 나도 알아" 라고 말하자 당황하고 웃었다고 한다.


5. 세계 최고의 섹시남

<해롤드와 쿠마> 시리즈와 당시 출연한 드라마의 영향으로 존 조는 2006년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11위에 오르게 된다. 이에 대해 한국 기자가 소감을 묻자 "피플지가 오타를 낸 것이 분명하다"라고 농담을 해 주변에 폭소를 불러왔다고 한다.


6. 아시아 배우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노력중

<아메리칸 파이>와 <해롤드와 쿠마>와 같은 너드형태의 코미디로 뜨게 되면서 비슷한 성향의 작품들의 출연 제안을 받게 되지만, 동양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부각한 내용이라며 출연을 거절했다. 존 조는 동양인 외의 유색인종이 미국 내에서 백인들과 함께 동등하게 대우 받을수 있는 역할들을 원했으며, 그런 인식변화를 이끄는 것이 배우인 자신의 역할이라 생각했다. 그의 필모에서 화이트 칼라의 위치에 있는 한국계 미국인, 동양인 역할이 대부분인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근래 출연한 미국 드라마 <셀피>에서 미국 TV에서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로맨틱한 남성을 선보였던 것도 그런 의미와 같다.


7. 미드의 주인공이 되다

영화 외에도 미국의 인기 드라마에서도 독특한 성격과 개성을 지닌 단역과 조연으로 틈틈이 출연하다 주연으로 당당하게 출연하는 작품을 맞이하게 된다. 전자서 언급한 <셀피>의 경우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카렌 길런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었을 정도로 미국 내에서의 인기와 위상은 매우 높아졌다. 2009년 방영된 <플래시 포워드>라는 작품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FBI 요원 드미트리 노로 출연했는데, 주인공 다음으로 높은 분량을 지닌 역할로 출연할 정도로 비중있는 역할이었다. 원래는 한 시즌만 등장하고 원래 죽기로 예정되었지만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스타 트렉>의 술루 역할로 조의 인기가 높아지게 되면서, 제작자는 하락하는 시청률을 상승시키고자 그가 살아남도록 이야기 구성을 수정했다고 한다. 두 작품 모두 존 조의 눈부신 활약을 볼 수 있었으나, 시청률 하락 문제로 지속적인 시리즈화로 이어지지 못했다. 최근에는 영화 <엑소시스트>의 드라마 버전이자 프리퀄 성격을 지닌 인기 드라마 <엑소시스트> 시즌 2에 합류해 전직 아동 심리학자이자 다섯 명의 자녀를 키우는 앤드류 김을 맡은바 있다.


8. 뇌섹남

화이트 칼라에 스마트한 엘리트 캐릭터를 주로 연기한 그는 실제로도 매우 스마트한 면을 지니고 있다. 1990년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의 허버트 후버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데 이어, 미국의 명문 UC 버클리 영문과를 1996년에 졸업해 대학교 명예의 전당 앨범에 소개 되기까지 했다. 배우가 되기 이전에는 캘리포니아 주 웨스트 할리우드의 패시픽 힐스 스쿨에서 영어를 가르친 선생님이었다.


9. <스타트렉> 술루 캐스팅 비하인드

J.J. 에이브럼스가 <스타트렉>을 리부트하는 과정에서 원조 격 주인공인 히카루 술루 역할을 캐스팅 하는데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히카루 술루는 원작에서 일본인으로 설정되어 있었지만 극 중 나이에 어울린 외모와 유창한 영어 대사를 할 수 있는 일본계 배우에서 찾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에이브럼스는 술루를 연기했던 원조 격 배우 조지 타케이를 만나 조언을 구하게 되고, 타케이는 "꼭 일본인일 필요없다. 아시안 아메리칸이기만 하면 상관없다" 라며 캐스팅 범위를 넗혀주게 된다. 이 말을 듣고 에이브럼스는 당시 미국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아시아인 존 조를 술루 역할로 캐스팅하게 되고, 조는 곧바로 조지 타케이를 만나 감사의 인사를 표한 뒤 함께 점심을 먹으며 그의 조언을 받게 되었다.


10. 동안외모의 소유자

1972년생으로 현재 한국 나이로 47세 지만 미국 내에서의 상당한 동안의 소유자로 불리고 있다.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 칼 어번, 농구 선수 출신 샤킬 오닐 그리고 인기 스타 '더 락' 드웨인 존슨이 그와 동갑이자 또래라 하니 얼마나 대단한 동안 외모를 지니고 있는지 알 것이다. 2016년 들어 드디어 노화가 진행되나 싶었지만, 수술 후 컨디션 저하로 인한 것이라 금방 원상복구 되었다.


11. 그의 아내는 일본계 미국인

2006년 동료 배우이자 일본계 미국인 케리 히구치와 결혼했다. 케리 히구치는 배우 외에도 작가, 감독으로 활동해왔다. 미국 드라마 <ER> <그레이아나토미> 등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백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존 조와 연인인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미국 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다.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12. 가장 하고 싶은 역할은 카우보이

카우보이 캐릭터를 좋아해 꼭 해보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그 소원은 2016년 인기 예능 '립싱크 배틀'을 통해 성취하게 되는데, 그의 카우보이 복장과 립싱크가 잘 어울리는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13. 존 조 놀이가 유행된 사연

2016년 할리우드의 '화이트 워싱 관행'에 대한 논란과 유색 인종 배우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할리우드의 정책에 대한 항의로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어벤져스>와 <007 시리즈> 등 화제의 포스터에 존 조의 얼굴을 합성하는 일명 '존 조 놀이'가 SNS에서 유행되었다. 뉴욕에서 디지털 전략가로 일하는 윌리엄 유(25)가 선보인 이 놀이는 네티즌들로부터 큰 각광을 받게 되면서 수많은 '금손' 유저들의 합성 본능을 자극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정작 존 조 본인은 이러한 놀이가 유행 중인 사실을 한참 후에 알고 당황했지만, 놀이의 취지를 이해하게 되면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지 의사와 감사를 표했다.


14. 안티 트럼프

인종 논란을 부추기고 독단적인 트럼프 대통령을 매우 혐오하는 대표적인 인사 중 한명.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오자 심한 충격을 받아 와인을 한 병을 따고 위스키까지 들이켰다 한다. 이후 트럼프의 여러 정책과 이로인한 미국내 문제가 있을 때 마다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비판했다. 최근에 발생한 유나이티드 항공 오버부킹 사건(유나이티드 항공이 사정으로 인해 승무원을 태워야 한다는 이유로 아시아 승객 3명을 강제로 내리게 한 사건)을 놓고 트럼프의 국경, 인종 정책이 영향을 줬다고 문제 삼았으며, 북미 정상 회담이 김정은에게 정통성을 부여한 트럼프의 실수라고 비판하기까지 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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