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100억원 은닉?..이중계약·탈세 혐의로 출국금지설 제기
중국 인기 여배우 판빙빙(范氷氷)이 거액의 탈세를 했다는 혐의가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8일 판빙빙과 그의 동생 판청청(范丞丞)이 세금포탈 혐의로 중국 당국에 의해 출금 금지를 당했고, 그 주변 인물들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지난달 말부터 판빙빙의 탈세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탈세 혐의와 관련된 회사의 재무·회계 담당자를 구금해 조사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관찰보는 전했다.
이 기사는 28일 온라인에 올라온 후 급속히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 퍼져나갔으나, 불과 한 시간 만에 삭제돼 의혹을 키우고 있다.
판빙빙의 탈세 혐의를 처음 제기한 사람은 중국 국영 방송인 중국 중앙(CC)TV의 토크쇼 진행자였던 추이융위안(崔永元)이다. 그는 지난달 초 웨이보 계정에 판빙빙이 4일간 공연하고 6000만 위안(약 100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음양계약서’(이중계약서)를 통해 이를 은닉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음양계약은 실제 받은 돈보다 낮은 금액을 적은 계약서를 만들어 세무 당국에 신고해 세금을 탈루하는 관행을 말한다.
판빙빙이 이를 부인하고 추이융위안도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고 사과했지만, 의혹의 눈길은 누그러지지 않았다.
더구나 판빙빙이 이달 초 한 아동병원을 방문한 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그의 개인 블로그에도 지난달부터 글이 올라오지 않자, 판빙빙이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마저 돌고 있다.
- 수상
- 2017.03.제11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 여우주연상 외 5건
- 작품
- 작적: 사라진 왕조의 비밀(2016), 봉신연의: 영웅의 귀환(2016), 스킵트레이스: 합동수사(2016), 만물생장-끝없는 관계(2015), 양귀비 : 왕조의 여인(2015), 화도대전(2004), 백발마녀전: 명월천국(2014), 성룡의 신주쿠 살인사건(2009),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도화선(2007), 동풍우(2010), 2차 노출(2012), 천하영웅(2010), 미래경찰 X(2010), 로스트 인 베이징(2007), 마이웨이(2011), 샤오린: 최후의 결전(2011), 쿵푸힙합(2008), 8인 : 최후의 결사단(2009), 사랑에서 영혼으로(2007), 소피의 연애매뉴얼(2009), 묵공(2006), 정전대성(2005), 합약정인(2007), 아가유일척하동사(2002), 콜 포 러브(2007), 도화운(2008), 건당위업(2011), 수기(2003), 맥전(2009), 중경 블루스(2010), 관음산(2010), 스트레치(2011), 기생인(2007), 수족정심(2002), 명운호규전이(2007), 회가적로(2007), 일견종정(2002), 일야경희(2013), 로스트 인 타일랜드(2012), 베이징(2009), 더 문 앤 더 선(2015), 나는 반금련이 아니다(2016), 드래곤 걸스(2016), 공천렵(2017), 화광리적여인(2016)
에디터 신동혁 ziziyazizi@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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