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메간 폭스 한국전쟁 영화 '장사리 9.15' 캐스팅

최재필 기자 2018. 8. 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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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와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 김명민이 한국 전쟁 영화 <장사리 9.15>(가제)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영화의 제작을 맡은 태원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영화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메가폰은 <극비수사><친구 1, 2>의 곽경택 감독이 잡게되었다.

<장사리 9.15>는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과 맥아더의 지휘 아래 시행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양동작전 이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이야기로, 학도병으로 구성된 772명이 문산호를 타고 장사리에 상륙하여 국도 제7호선을 봉쇄하고 조선인민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데 성공하고 철수한 작전을 그린 전쟁실화 블록버스터이다.

메간 폭스는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며 액션 히로인으로 자리매김한 이후 <죽여줘! 제니퍼>, <원초적 본능 2015>, <조나 헥스>, <닌자터틀> 시리즈 등다양한 작품에서활발한 활동을 하며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여배우로 떠올랐다.

지난 2009년과 2014년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한국 관객들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기도 했던 메간 폭스가 이번 <장사리 9.15>의 마가렛히긴스 역할에 캐스팅 되어 벌써부터 영화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메간 폭스가 연기 할 마가렛히긴스는 뉴욕 헤럴드트리뷴(New York Herald Tribune)지의 여성 종군기자로서위험천만한 전장을 누볐으며, 특히 6.25전쟁의 이면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사회에 한국지원을 요청했던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녀는 1951년 6.25 전쟁의 참상을 담은"War In Korea(한국 전쟁)"을 집필하며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메간 폭스는“<장사리 9.15> 시나리오 속 실존 인물인 마가렛히긴스에 매료되었으며, 다른 스케줄을 조정해서라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뜻과 함께 “마가렛히긴스를 재현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캐릭터 분석에 몰두할 예정이다.”고 전해왔으며, 수 개월의 조율 과정을 거쳐 최근 합의를 마친 후최종 합류를 결정지었다고 태원엔터테인먼트측은 전했다. 메간 폭스는 올 12월에서 내년 1월 중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명민은 유격대장 이명흠 대위로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부터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물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수많은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김명민은 이번 <장사리 9.15>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들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실존인물 이명흠 대위 역을 연기한다. 이명흠 대위는 유격부대를 창설하여 ‘장사 상륙 작전’임무를 받았으며, 애국심과 책임감으로 학도병들을 이끌고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인물이다.

한편 태원엔터테인먼트측은 "이 작품은 한국전쟁을 돌아보며 강대국들의 정치논리에 의해 한 민족이 분단되고,동족간에 이유도 모른채 희생된 학도병 772명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으로, 평화협정 시대를 기념하고 종전을 염원하며 제작에 들어갔다"며 작품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장사리 9.15>는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10월 중순 경 크랭크인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무비라이징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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